日 언론, '세레소는 양동현, 도쿄-감바는 로페즈 노린다'
입력 : 2017.1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도쿄(일본)] 김성진 기자= 올 겨울 J리그 각 팀들이 K리거들을 대거 영입할 기세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이적설은 계속 나오고 있다. 세레소 오사카 이적이 유력한 양동현(포항 스틸러스)에 이어 전북 현대의 날개 로페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일본 유력 축구전문지 ‘사커다이제스트’ 최신호는 J리그 이적이 유력한 선수들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한국 선수 혹은 K리거로는 양동현, 로페즈를 비롯해서 조현우(대구FC), 김동준(성남FC), 양한빈(FC서울),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포함됐다.

양동현의 세레소 이적은 기정사실 분위기다. 포항은 세레소에 보내줄 예정이다. 얼마 전에는 양동현이 오사카에 체류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도 가장 유력한 이적으로 꼽았다. 다만 양동현의 세레소 이적은 올해 J1리그에서 22골을 넣으며 세레소의 3위를 이끈 스기모토 켄유의 유럽행과 맞물려 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스기모토가 팀을 떠나면 골 결정력을 가진 이 한국인 공격수가 그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했다.

로페즈에 대한 관심은 FC 도쿄와 감바 오사카가 보내고 있다. 특히 도쿄가 로페즈를 원하고 있다. 도쿄는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을 상대하면서 로페즈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로페즈는 내년까지 전북과 계약되어 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관건은 이적료”라며 도쿄와 감바가 로페즈를 영입하려면 거액의 이적료를 전북에 안겨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국인 골키퍼들에 대한 J리그의 관심도 커진다고 했다. 김승규(빗셀 고베),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성공을 통해 K리그 골키퍼들이 새로운 스카우트 대상이 됐다. 그 후보가 조현우, 김동준, 양한빈이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국인 골키퍼들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일본 축구에 적응한 구성윤에 대한 상위권 팀들의 관심이 있다. 이미 가시마 앤틀러스로부터 2차례 제안을 받기도 했다”며 검증된 골키퍼인 구성윤의 몸값도 오르는 중이라고 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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