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7R] 골대가 살린 아스널, 웨스트햄과 0-0…3경기 무승 부진
입력 : 2017.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스널이 골대에 웃고 울었다. 그러나 리그 3경기 무승 부진에 빠졌다.

아스널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7/2018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3경기 무승에 빠진 아스널은 9승3무5패(승점 30)에 머물며 7위로 떨어졌다.

그동안 스리백을 고수했던 아스널은 이날 아론 램지의 부상으로 포백 변화를 줬다. 베예린과 코시엘니, 몬레알, 메잇랜드-나일스로 수비를 구성한 아스널은 최전방도 올리비에 지루를 선발로 투입하며 여러 변화를 가져갔다.

앞선 리그 2경기서 승리하지 못해 선두권 추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스널은 이날도 극심한 골 결정력 부족으로 애를 먹었다. 전후반 통틀어 20개 이상의 슈팅을 시도하며 웨스트햄의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크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운까지 따라주지 않았다. 아스널은 전반 27분 이워비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오면서 선제골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다급해진 아스널은 후반 들어 라카제트와 웰벡을 토입하며 다수의 공격수를 전방에 배치하는 간절함을 보였지만 지난 경기처럼 막바지 득점의 기적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아스널은 경기 막바지 치차리토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면서 가까스로 패배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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