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고백, ''WC 결승전 패배 아직 못 잊어''
입력 : 2017.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리오넬 메시(30, FC 바르셀로나)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좌절을 맛봤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메시는 바르사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물론, 전 세계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 등 숱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최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유독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다. 지난 2005년 아르헨티나 유스팀 소속으로 U-20 월드컵 우승은 경험했으나, A대표팀에선 없다.

문턱까지 가긴 했다. 브라질에서 열린 직전 월드컵에서 결승전에 올랐으나 독일에 발목을 잡히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는 메시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은 듯했다. 그는 “난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패배의 고통이 지금까지도 계속된다. 일어난 일과 함께 지내야 하는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월드컵은 훌륭한 기억들을 주기도 하지만, 가끔은 매우 고통스러운 것들을 제공하기도 한다”라며”라며 당시의 패배가 잊지 못할 아픔이라고 설명했다.

과연 메시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까. 남미 지역 예선 3위로 본선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와 D조에서 16강행을 경쟁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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