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귀국] 신태용 감독, “성과내서 기뻐...이제는 월드컵 준비”
입력 : 2017.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포국제공항] 한재현 기자= 금의환향한 대한민국 A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한일전 승리와 EAFF E-1 챔피언십 우승에 취하지 않고, 월드컵 본선 준비에 더욱 힘을 쏟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2승 1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E-1 챔피언십 최초 2연패를 달성했다. 이뿐 만 아니라 지난 16일 숙명의 일본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두며, 7년 7개월 만에 한일전 무승도 끊어냈다. 월드컵 본선 준비에 있어 자신감을 더욱 갖게 됐다.

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은 17일 오후 2시 40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귀국 인터뷰에서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결과가 중요했는데 성과를 내서 기쁘다. 한일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라 심리적 압박감이 컸지만 무조건 승리하려 했다"라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E-1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태용호는 오는 2018년 1월 아랍에미레이트에서 2주간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E-1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국내파 위주로 나서기에 가장 중점인 수비 조직력을 갖추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이하 일문일답

-대회 소감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결과가 중요했는데 성과를 내서 기쁘다. 한일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라 심리적 압박감이 컸지만 무조건 승리하려 했다.

-대회를 통해 발전한 부분
골 결정력이 좋아졌다. 매 경기 이렇게 살아나는 것이 쉽진 않겠지만 연습을 통해 발전시키겠다.

-수비 강화가 숙제로 남았는데
축구는 골 넣기 위한 스포츠다. 무실점하는 게 쉽지 않고, 우리 생각도로 되지 않는 게 축구다. 월드컵까지 실수를 줄이며 잘 준비하겠다.

-향후 계획
1월 2주 정도 전지 훈련을 실시한다. 3월에는 A매치 경기가 있다. 5월 최종 명단을 결정해야 한다.

-유럽 출국 계획
일정상 이번에는 황희찬은 확인할 수 없다. 오스트리아 리그 경기가 없기 때문이다. 프랑스에 있는 석현준과 잉글랜드에 있는 EPL 선수들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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