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회장, 그리즈만 가족과 회동...여름 영입 추진
입력 : 2017.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앙투안 그리즈만(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에 착수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는 물론 프랑스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다. 차세대 스타로 평가받는 인물. 이에 다시 한번 유럽 정상에 서려는 바르사가 그를 품으려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이적설에도 엮였지만, 최근 보도를 종합해보면 유력 행선지는 바르사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사 회장과 아틀레티코의 미겔 앙헬 길 사장이 그리즈만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 사이의 합의에는 그리즈만의 승낙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16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 역시 “바르사가 그리즈만 합의에 도달했다. 내년 여름 바이아웃 금액인 1억 유로(약 1,287억 원)에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즈만의 바르사행 가능성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하루 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토메우 회장이 그리즈만 가족과 만나 식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바르사 측은 최근 선수 가족과 바르셀로나의 한 식당에서 식사 자리를 가졌다”라며 “현재 그리즈만의 여자 형제가 업무를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일”이라며 암묵적 합의가 오갔다고 시사했다.

최근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도 그리즈만이 떠나길 원한다면 이적을 허락하겠다는 말을 해, 이번 이적설은 여느 때보다 더 큰 이목을 끌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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