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맨더비 싸움 논란에 맨시티 옹호 ''기쁠 만했지''
입력 : 2017.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웨인 루니(31, 에버턴)가 맨체스터 더비 후 일어난 싸움 논란에 대해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을 옹호했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더비가 열렸다. 승자는 맨시티. 창의적인 공격 전개로 탄탄한 수비의 맨유를 2-1로 격파했다.

그렇게 올 시즌 첫 번째 맨체스터 더비는 끝나는 듯했지만, 경기 종료 후 라커룸으로 향하면서 제2 더비가 시작됐다. 현지 언론을 종합해보면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과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손(24)이 음악을 크게 튼 맨시티 라커룸 앞에서 존중을 보여달라고 시비가 붙었고, 로멜루 루카쿠(24)를 포함한 선수들이 대거 싸움에 가담한 것. 잡음이 계속되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까지 가담한 상황이다.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루니는 이 사건을 어떻게 봤을까.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만약 맨시티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더비 같은 큰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기쁠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을 트는 건 충분히 타당한 일이다”라며 싸움의 시발점이었던 일이 큰 대수는 아니라고 시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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