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8R] '루카쿠-린가드 골' 맨유, WBA에 2-1 승리…2연승
입력 : 2017.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을 잡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허손스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서 로멜루 루카쿠와 제시 린가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WBA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을 한 맨유는 13승2무3패(승점 41)를 기록해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52)와 격차를 11점으로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전반전 : 루카쿠의 헤딩골, 승기 잡은 맨유

맨유의 우세 속에 경기가 흘러갔다.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와 후안 마타를 중심으로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주로 전개하며 WBA의 수비 간격을 넓히려 애를 썼다.

전반 중반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공격하던 맨유는 많은 슈팅은 시도하지 않았지만 유효슈팅을 골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 27분 래쉬포드가 왼쪽서 문전을 향해 올려준 크로스를 루카쿠가 머리로 받아넣으며 맨유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드를 잡은 맨유는 35분 루카쿠의 등지는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린가드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아흐메드 헤가지 발 맞고 굴절돼 들어가며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전 : WBA의 만회골, 맨유의 굳히기 성공

선수비 후역습 속에 전반 동안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했던 WBA는 후반 시작과 함께 가레스 베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변화를 통해 WBA는 후반 초반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맨유가 주도권을 가져왔고 2골의 리드를 통해 템포를 조절했다. 후반 중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갑작스런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되면서 잠시 어수선하긴 했지만 이내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는데 중점을 뒀다.

WBA는 막바지 제이 로드리게즈와 크리스 브런트를 투입하며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조금씩 공세를 높이던 WBA는 후반 32분 베리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남은 15분여를 무섭게 따라붙었다. WBA가 추격하면서 앙토니 마르시알을 교체 카드로 쓴 맨유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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