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16R] ‘4골 폭발’ 바르사 16경기 무패, 데포르티보에 4-0 대승… 엘 클라시코전 예열
입력 : 2017.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엘 클라시코를 앞둔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전에서 승리하며 예열을 마쳤다.

바르사는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2017/2018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3승 3무 승점 42점으로 무패 행진과 선두 자리를 지켜냈고,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6)과 격차를 벌렸다. 또한,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 17라운드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데포르티보(승점 15)는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를 유지했으나, 강등권인 18위 알라베스(승점 12)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선발라인업

바르사(4-3-3): 테어 슈테겐(GK) – 알바, 베르마알렌, 피케, 로베르토 – 이니에스타, 라키티치, 파울리뉴 –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알카세르
데포르티보(4-2-3-1): 루벤(GK) – 나바로, 샤르, 시드네이, 후안프란 – 구릴히르메, 모라 – 아드리안, 숄락, 힐 – 페레스

▲전반: 수아레스-파울리뉴 골로 앞서간 바르사

바르사와 데포르티보는 한 번씩 기회를 주고 받았다. 전반 3분 메시의 왼발 슈팅 높이 떴고, 데포르티보는 10분 모라의 왼발 슈팅으로 맞섰다.

이후 경기는 바르사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알카세르가 전반 20분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비달과 교체 됐지만, 26분 메시의 돌파에 의한 슈팅은 위협적이었다.

바르사는 선제골 경기를 완전히 지배하는데 성공했다. 수아레스가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니에스타의 긴 패스를 받은 메시가 오프사이드 함정을 깼고, 그는 좋은 위치에 있는 수아레스에게 패스했다. 수아레스는 어렵지 않게 밀어 넣었다.

기세를 탄 바르사는 몰아 붙였다. 메시는 전반 36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5분 뒤 그의 슈팅은 또 골대 맞고 나왔으나, 파울리뉴가 쇄도 후 밀어 넣으면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수아레스-파울리뉴 추가골, 메시의 득점 불운

수아레스가 후반 시작 2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로베르토가 우측에서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수아레스는 반대편에서 왼발 슈팅으로 데포르티보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사는 3골 차로 달아나자 이니에스타를 빼고 안드레 고메스를 투입하며, 엘 클라시코를 대비했다.

그런데도 바르사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후반 21분 메시의 왼발 프리킥 골대 강타했다. 3분 뒤 수아레스가 발베르데의 반칙을 이끌어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슈팅은 루벤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사는 또 골대 불운에 빠지는 듯 했다. 후반 30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알바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왔으나 파울리뉴가 쇄도하면서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결국,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바르사의 4-0 대승으로 마무리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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