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데포르티보] ‘526호골 앞둔’ 메시의 아쉬움, ‘골대 4번+PK 실패’에 불운
입력 : 2017.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가 골대 불운과 페널티 킥 실패에 대기록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2017/2018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하며, 리그 무패(13승 3무) 선두를 이어갔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했다. 비야레알과의 15라운드에서 바르사 통산 525호골로 게르트 뮐러(바이에른 뮌헨, 1965~1979년)가 보유했던 단일 클럽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뤄냈다.

이번 데포르티보전에서 골을 넣으면, 뮐러의 기록을 완전히 넘어선다. 메시가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메시는 이날 루이스 수아레스, 파코 알케세르와 함께 스리톱으로 나서 골과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메시의 앞을 가로 막은 건 다름 아닌 골대였다.

메시는 전반 36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5분 뒤 그의 왼발 슈팅 역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 다행히 파울리뉴가 이를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전에도 메시는 계속 골을 계속 노렸다. 후반 21분 프리킥은 또 골대를 강타했고, 3분 뒤 페널티 킥 기회는 상대 골키퍼 루벤의 손에 걸렸다. 후반 43분 빠르게 휘어진 코너킥도 골대를 맞췄다. 결국 대기록 달성은 다음 기회를 미뤘다.

메시의 다음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다. 비록, 이번 경기에서 실패했지만, 엘 클라시코에서 달성 시 기쁨은 물론 의미도 더욱 배가 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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