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퍼거슨 때 데려왔잖아'' 네빌이 맨유 영입에 관해
입력 : 2017.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그다지 좋은 성과는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로 꼽히는 개리 네빌이 영입 정책에 관해 쓴소리를 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치른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로멜루 루카쿠, 제시 린가드가 연속 골로 흐름을 제압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여전히 11점.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네빌은 "독주 중인 상대를 따라잡는 건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고 직시했다. 맨시티는 이번 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4-1로 대파하며 무려 16연승을 달렸다.

네빌은 동시에 맨유의 현실을 논했다. "발전"이란 표현을 논한 그는 "맨유가 최근 몇 년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했을 때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충분히 좋지 못하다는 것은 안다. 조제 모리뉴 감독도 맨유에 온 이상 리그 우승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네빌은 맨유가 보여온 영입 정책에 관해서도 짚고 넘어갔다. 일례로 든 것이 수비진. 맨유는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에서 애쉴리 영-크리스 스몰링-필 존스-안토니오 발렌시아 포백을 내세웠다.

이에 네빌은 "그 포백은 알렉스 퍼거슨 경이 있었을 때부터 있었던 선수들"이라면서 "맨유는 지난 5년간 8명의 수비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오늘 아무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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