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현, ‘日 세레소행 공식 발표’ 잠잠한 이유는?
입력 : 2017.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양동현의 차기 행선지는 일본이다. 내년부터 세레소 오사카 유니폼을 입는다. 공식 발표만 남았지만, 현재까지 잠잠하다.

양동현과 세레소는 2017시즌 후반부에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긍정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이후 양동현은 오사카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별한 이상은 없었고 현재 공식 발표만 앞두고 있다.

포항이 세레소 제안을 인정한 건, 지난 10월 26일이다. 이후 11월 29일에 일본 언론에서 이적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가 보도됐다. 이후 20일 동안 양동현에 관한 소식은 없다. 일본 이적 시장 관계자는 "양동현이 일찍이 오사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끝냈다"라고 밝혔다.

공식 발표가 더딘 이유는 세레소의 일정이다. 세레소의 2017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J리그는 12월 3일부로 종료됐지만 일왕배 전일본 축구선수권 대회(FA컵)가 남았다. 세레소는 오는 23일 비셀 고베와 일왕배 준결승전을 치른다.

양동현의 공식 발표는 일왕배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세레소가 결승전에 진출하면 더욱 늦어질 공산이 크다. 이적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세레소 윤정환 감독도 양동현 공식 발표를 서두르지 않는 입장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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