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PSG)의 도전이 시작된다.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시키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PSG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레알 마드리드와 대진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를 떨어뜨리고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SG는 내년 2월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는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이점도 없이 최근 4년간 챔피언스리그를 세 차례나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PSG는 레알 마드리드를 위협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 한동안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서 고비를 넘지 못하던 PSG지만 지난 여름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를 영입하며 한층 보강에 성공했다. 조별리그서 또 다른 우승후보인 바이에른 뮌헨을 제압하면서 경쟁력을 보이기도 했다.

또 한 번 우승후보를 넘어서야 하는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벌써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다. 또 3연속 우승이라는 열망도 가득하다"며 "우리도 그들을 이길 가능성이 충분하다. 역사를 만들어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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