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 유스 출신 수비수 임종은 재영입
입력 : 2018.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2018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Again 2012'를 목표로 하는 울산현대축구단이 중앙 수비수 임종은을 영입했다.

임종은은 울산 산하 유소년팀인 현대중, 현대고를 거쳐 지난 2009년 울산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임종은은 데뷔시즌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출전시간을 늘리며 성공적인 첫 해를 보냈다.

그러나 2010, 2011년 두 시즌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2012년 성남으로 이적했다. 이후 임종은은 2시즌 동안 38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 하는 등 부상공백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성남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전남, 전북을 거친 임종은은 2018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태초마을’인 울산으로 돌아왔다.

시작점으로 돌아온 만큼 임종은의 각오도 남다르다. 6년 만에 울산에 돌아온 임종은은 “클럽하우스에 오는길이 하나도 안 바뀌었더라. 너무 친숙해서 놀랐다. 내가 시작했던 곳에 다시 와서 활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종은은 “오랜만에 왔지만 낯설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다. 중, 고등학교를 여기에서 지냈기에 친구들과 놀던 동네도 지나왔고, 또 그때 당시 쓰던 숙소도 봤는데 그대로라 옛날 생각이 엄청났다.”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울산에 돌아온 계기를 묻는 질문에 임종은은 “고향팀이라는 생각이 가장 컸다. 프로 2~3년차 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어린 시절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걸 이제는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본인의 말처럼 임종은은 이제는 신인이 아닌 중고참의 입장이 되었다. 이와 관련해 임종은은 “그때와 비교해 위치, 역할은 다르지만 최선을 다하는 마음은 똑같다. 개인의 목표보단 울산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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