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점검] 석현준도 가시권 들었다...김신욱-황희찬과 경쟁
입력 : 2018.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영종도] 홍의택 기자= 석현준(26, 트루아AC) 이름이 재차 공식 석상에 떠올랐다. 월드컵 해를 맞아 적잖은 의미를 갖는다.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연말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우승을 안긴 그는 직후 유럽으로 향했다. 유럽 리그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을 소집하지 못한 만큼 몸 상태를 점검하고자 했다.

신 감독은 프랑스 리그앙,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등을 두루 훑었다. 먼저 프랑스 마르세유를 방문했다.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트루아AC의 2017/2018 리그앙 19라운드 현장을 찾았다.

이날 석현준은 풀타임을 뛰었다. 팀의 수비적 운영 속 공격적으로 크게 어필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최전방 압박이나 공중볼 경쟁에서 인상을 남겼다. 후반 중후반에는 날카로운 헤더로 골대를 맞히기도 했다.

그간 여러 팀을 오가며 아쉬움을 남겼던 석현준은 올 시즌 트루아에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대표팀 재승선 및 월드컵 본선행 여부가 남은 기간 관전 포인트가 됐다.

현장서 직접 지켜본 신 감독도 긍정적 답을 내놨다. "석현준과는 경기 전 티타임을 갖고 경기도 지켜봤다"라면서 "팀에 만족하고 적응해 경기력도 많이 올라왔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다치지만 않으면 석현준 외 김신욱, 황희찬, 진성욱 등이 경쟁하지 않겠나 한다"라고 판도를 설명했다.

사진=대한축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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