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안양의 4강 목표 이루겠다”… 전북서 임대 이적
입력 : 2018.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안양이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영찬을 임대 영입했다.

신갈고, 고려대 출신의 김영찬은 지난 2013년 자유선발로 전북에 입단했다. 같은 해 대구FC로 임대되어 K리그를 경험한 그는 이듬해 수원FC로 다시 한 번 임대되어 시즌 총 19경기에 나서며 챌린지 무대를 경험했다. 2015시즌 다시 전북으로 돌아온 그의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43경기 1도움.

187cm, 78kg의 큰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을 소유한 김영찬은 센터백으로서 갖춰야 할 능력은 두루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중볼 처리와 대인마크도 좋아 지난 해 실점이 많았던 안양 수비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김영찬은 안양에서 태어나 안양에서 축구를 시작했기 때문에 선수 본인에게나 구단에게나 의미가 깊다. 안양은 “지난 시즌 자주 지적됐던 수비 불안을 해결해 줄 좋은 선수”라고 기대를 밝혔다.

김영찬은 “내가 태어난 곳, 그리고 내가 축구를 시작하게 된 안양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안양을 대표해 축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구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시기라는 판단에 큰 각오로 결정을 했다. 팀이 4강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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