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로 떠난 네이마르, UEFA 올해의 팀에 없었다
입력 : 2018.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2017 유럽 최고의 선수 11명이 선정됐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이름은 없었다.

UEFA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 팀 오브 이어(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발롱도르 통산 5회 수상 기염을 토한 호날두와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한 메시 등 다양한 선수가 올해의 팀으로 선정됐다.

주목할 점은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세계 최고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에 입성했다. 유럽 제패를 꿈꾸는 PSG에 네이마르는 적임자였다. 네이마르 본인도 PSG에서 발동도르 수상을 노렸다.

킬리앙 음바페 등과 환상의 호흡으로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리그앙에선 원맨쇼로 PSG 승리의 파랑새가 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3-0 완승에도 네이마르의 맹활약이 있었다.

발롱도르를 노리는 만큼, UEFA 올해의 팀 선정도 유력했다. 그러나 11일 공개된 올해의 팀엔 네이마르 이름은 없었다. 대략 870만명 투표로 이뤄진 올해의 팀이란 점을 감안해도 아이러니한 결과다.

네이마르 대신 에당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있었다. 아자르는 2016/2017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 첼시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조련된 더 브라위너는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 모두 맨체스터 시티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실제 영국 ‘BBC’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도 연이어 뽑힌 바 있다.

2017년엔 고배를 마셨지만, 2018년엔 뽑힐 가능성이 높다. PSG에서 환상적인 활약이 이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네이마르는 PSG에서 컵 대회 포함 22경기에 출전해 20골 1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 UEFA 선정, 2017 올해의 팀

GK – 잔루이지 부폰
DF – 마르셀로, 조르지오 키엘리니,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 아우베스
MF – 케빈 더 브라위너,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에당 아자르
FW –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