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원, 조나탄 중국 톈진 이적 공식 발표
입력 : 2018.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의 공격수 조나탄이 중국 슈퍼리그 톈진 테다로 이적한다.

수원은 13일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조나탄의 톈진행을 밝혔다. 이미 지난 시즌이 끝나고 톈진이 조나탄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기정사실이 됐던 이적이다.

수원도 톈진이 구단과 선수에게 거절할 수 없는 이적료와 연봉을 제시한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 조나탄도 이달 초 자신의 SNS에 "여기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작별을 해야할 시간이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남겨 작별인사를 한 바 있다.

수원은 "조나탄 이적에 관련한 톈진과 업무가 금일 모두 마무리됐다. 최종적으로 이적이 확정됐다"며 "조나탄이 수원에서 보여준 헌신과 열정에 감사하며 앞날에 늘 행운이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나탄은 2016년 여름 수원에 입단했다. 앞서 K리그 챌린지에 속했던 대구FC서 국내 무대를 경험한 조나탄은 적응기도 없이 수원에 녹아들엇다. 입단 첫해 K리그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수원 구단 연속득점 신기록을 쓰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는 더욱 폭발적이었다. 초반부터 무서운 득점 기세를 보인 조나탄은 입단 1년2개월 만에 30골을 돌파하며 수원의 레전드를 빠르게 넘어섰다. 흐름을 이어간 조나탄은 지난 시즌 리그 22골 3도움을 올려 득점과 공격포인트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조나탄의 활약은 중국의 눈을 사로잡았고 톈진이 조나탄을 영입에 나섰다. 이적 규모는 상당했다. 수원은 역대 K리그 외인 이적료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나탄의 이적을 확정한 수원은 바그닝요와 데얀, 임상협 등 공격자원을 빠르게 영입하면서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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