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난 레비 회장을 믿는다''
입력 : 2018.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우영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올여름 주축선수들을 팔지 않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레비 회장을 믿는다"며 신뢰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현재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적설에 놓여있다. 주포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케인은 레알 마드리드가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최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케인 등 주축 선수의 잔류 여부에 대해 "100% 자신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선수 모두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당연한 일이다"며 "누구도 자신의 최고의 선수들을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다니엘도 마찬가지다. 그 역시 승리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니엘이 선수를 팔겠다고 말할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며 "나는 다니엘을 믿는다. 그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했다는 건 약속을 지키겠다는 뜻이다"며 레비 회장을 향해 남다른 믿음을 보였다.

리그 22라운드까지 소화한 현재 토트넘을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이는 21점으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은 물 건넌 간 상황이다.

현실적인 목표는 최소 4위를 확보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 것이다. 4위 리버풀과의 격차는 3점으로 후반기에도 치열한 싸움을 펼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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