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지단 감독 경질 없다...보드진 전폭 신뢰
입력 : 2018.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지네딘 지단 감독의 동행은 계속된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레알과 지단 감독이 최근 몇 주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지단 감독은 그가 원하는 시간 동안 레알 감독직을 수행한다. 구단과 선수단 모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2016년 1월 레알 지휘봉을 잡았다. 라파 베니테스 체제에서 흔들린 팀을 빠르게 재정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6/2017시즌에도 안정적인 지도력으로 챔피언스리그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참패로 경질론에 휩싸였다. 스페인 일부 언론은 레알이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결과에 따라, 지단 감독 경질을 논의할 거라 설명했다.

지단 감독도 경질론을 알고 있었다. 그는 “나는 레알과 202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레알과의 계약 기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졌다. 유벤투스가 알레그리 후임으로 지단 감독을 원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보도와 달리 레알은 지단 감독은 전폭 신뢰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그는 레알에서 만족하며 구단과 선수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이어 만약 사퇴를 결심한다면 레알이 지단 감독 아래서 통제 되지 않을 때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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