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3R] 첼시, 혈투 끝 레스터와 0-0 무...'3위 유지+7G 무패'
입력 : 2018.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첼시가 안방에서 레스터 시티와 혈투를 벌였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첼시는 14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레스터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확보한 첼시는 리그 3위에 머물렀고 7경기 무패 행진에 안착했다.

첼시는 최전방에 모라타를 배치했다. 중원은 알론소, 파브레가스, 캉테, 바카요코, 모제스로 구성됐다. 스리백은 뤼디거, 케이힐, 아스필리쿠에타가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레스터는 바디가 첼시 골망을 노렸고 오카자키가 뒤를 받쳤다. 허리는 알브라이턴, 은디디, 제임스, 마레즈가 포진했다. 포백은 칠웰, 맥과이어, 드라고비치, 아마티가 나섰다. 골문은 슈마이켈이 지켰다.

양 팀에 탐색전은 없었다. 중원에서 치열하게 붙으며 주도권 싸움을 했다. 첼시는 빠른 측면과 유기적인 삼자 패스로 레스터 진영에 침투했다. 레스터는 바디와 오카자키를 앞세워 첼시 수비를 위협했다.

레스터의 맹공이 시작됐다. 바디가 날카로운 침투 이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첼시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첼시도 중원에서 볼을 끊은 후 빠른 측면 공격으로 레스터 진영에 침투했다. 양 팀 골키퍼는 동물적인 선방으로 상대 공격을 방어했다.

양 팀은 격렬하게 치고받았다. 중원 블록이 단단하면 측면에서 공격 활로를 찾았다. 레스터는 마레즈가 빠른 침투로 첼시 배후 공간을 파고 들었다. 첼시는 파브레가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레스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달아오른 분위기는 후반전에도 식지 않았다. 레스터는 마레즈를 필두로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다. 오자자키도 2선과 최전방을 오가며 레스터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첼시는 강한 중원 압박으로 레스터 공격을 저지했고, 콘테 감독은 페드로와 윌리안 투입으로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하게 맞붙었다. 그러나 굳게 닫힌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