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손흥민이 14년 만에 토트넘 홋스퍼의 역사를 썼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에버턴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얻은 토트넘은 5경기 무패 행진을 내달리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선제골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25분 오리에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홈 5경기 연속골로 토트넘 홈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새겼다. 마지막 5경기 연속골은 2004년 저메인 데포가 마지막이다.

손흥민 득점에 영국 전역이 환호했다. 영국 공영언론 ‘BBC’는 손흥민 득점이 터진 직후 “엄청난 골이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세르쥬 오리에의 크로스도 좋았다. 토트넘의 슈퍼골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토트넘의 14년 역사를 조명했다. ‘BBC’는 “손흥민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 홈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홈 5경기 연속골 마지막은 2004년 데포가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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