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5경기 연속골’ 손흥민, “모든 기록 깨 최고가 되겠다”
입력 : 2018.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손흥민이 계속해서 기록 경신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14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전반 26분 4-0 승리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손흥민은 홈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는 2004년 저메인 데포가 홈 5경기를 기록한 뒤 토트넘 선수로는 최초다. 물론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기록은 손흥민이 처음 달성했다.

손흥민은 선제골에 1도움까지 하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 MVP도 손흥민의 차지였다.

그는 경기 후 구단 채널인 ‘스퍼스 TV’를 통해 “동료들이 없었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다”고 승리는 자신만이 아닌 모두의 공이라고 했다. 또한 “모두 플레이를 잘 했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자신의 선제골이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고 전했다. “에버턴은 전반전에 잘했으나 우리가 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섰다. 매우 중요한 득점”이라고 했다. 이어 “골을 넣고 승점 3점을 따 기쁘다”며 자신의 좋은 활약으로 토트넘이 승리한 것이 만족한 모습이었다.

토트넘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손흥민은 “팀을 위해 뛰고 동료를 돕고 팬들을 위한 경기하는 것을 즐긴다. 모두의 도움이 없다면 이뤄질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지금보다 더 나은 것을 원한다. 난 모든 기록을 깨고 싶고 도전할 것이다.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며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 정상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좋은 호흡을 자랑하는 해리 케인도 치켜세웠다. 그는 “케인에게 특별한 것은 없다. 그는 엄청난 존재다. 나보다 어리지만 내가 배운다. 그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 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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