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아스널] '명단 제외' 산체스, 맨유 이적이 가까워졌다
입력 : 2018.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스널이 알렉시스 산체스 없이 본머스 원정에 임한다. 별다른 부상 소식이 없었던 만큼 산체스 명단 제외 소식이 주는 상징성은 분명하다.

아스널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골드샌즈 스타디움서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본머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6위 아스널에 있어 본머스 원정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최근 2경기 연속 리그서 무승부에 머물면서 이제는 4~5위권과도 격차가 벌어진 상태다. 가급적 따라붙기 위해서는 강등권 근처에 있는 본머스를 확실하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산체스의 제외는 분명한 해석을 낳게 한다. 메수트 외질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 가능성이 먼저 알려진 상태서 산체스 카드까지 손을 놓았다는 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제는 팀과 분리해 생각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산체스의 이적 시기가 다가왔음을 뜻한다. 산체스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을 떠날 것이 분명해졌다.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됨에도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벵거 감독도 최근 "외질은 잔류가 가능해보이지만 산체스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며 거취를 넌지시 던졌다.

현재 산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1월 영입에서 발을 빼면서 맨유만 산체스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본머스전 선발이 발표되고 '데일리미러'는 "맨유는 아스널에 이적료 3천만 파운드(약 435억원)를 제시했고 산체스에게는 40만 파운드(약 5억8천만원)의 주급을 제안했다"며 "이적은 곧 성사될 것이다. 본머스전 제외가 하나의 신호"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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