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통증' 판 다이크, 맨시티전 결장 유력 (英언론)
입력 : 2018.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맨체스터 시티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지역지 '에코'는 맨시티전을 불과 몇시간 앞둔 14일(이하 한국시간) "판 다이크가 맨시티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오는 15일 오전 1시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를 이기면 득실차에 따라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상대가 리그 무패의 맨시티임에도 리버풀이 승리를 기대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무엇보다 요즘 리버풀의 기세는 아주 무섭다. 모든 대회서 1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갈 만큼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한다. 필리페 쿠티뉴가 FC바르셀로나로 떠났지만 공격진의 속도와 파괴력은 상당하다.

또한 리버풀은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맨시티에 아주 강하다. 지난 2003년 5월 1-2로 패한 후 홈에서 맨시티에 15년 동안 패배가 없다. 최근 전적도 홈에서는 모두 맨시티에 승리만 거뒀다.

여기에 후방 안정화도 리버풀이 믿는 카드였다. 리버풀은 최근 1천억원이 넘는 이적료를 지불하며 판 다이크를 영입했다. 중앙수비수인 판 다이크는 EPL 무대서 검증돼 리버풀이 가장 원했던 선수다. 판 다이크도 리버풀 이적 후 에버턴과 FA컵에서 데뷔골을 넣으면서 공수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기대가 컸지만 맨시티전 결장이 유력해진 상태다. 리버풀에코는 "판 다이크가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리버풀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엘 마팁과 데얀 로브렌 센터백 조합이 맨시티전에 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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