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월컷 에버턴행 완료, 12년 아스널 생활 마무리
입력 : 2018.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시오 월컷(28)이 에버턴 유니폼을 입는다.

에버턴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스널에서 뛰던 월컷을 영입했다"라며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2006년 1월부터 아스널에 둥지를 튼 월컷. 남다른 주력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더딘 성장세는 극복하지 못했다. 397경기 108골 78 도움 기록에도 "아쉽다"는 평가가 자주 나왔다. 아스널 구단 통산 17번째로 100골 고지를 밟은 대기록도 과거 영광이 됐다.

올 시즌 기록도 미미했다.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현재 6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모두 교체 출전이었으며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잉글리시 FA컵, 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비중이 떨어지는 대회에 주로 출전했다.

월컷은 더 뛰어야 했다. 러시아 월드컵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이어나가려면 직접 출전해 증명하는 수밖에 없었다.

마침 과거 연을 맺었던 샘 앨러다이스 에버턴 신임 감독의 존재가 크게 작용했다. 현지 복수 매체는 "앨러다이스 감독이 느린 측면에 속도를 불어넣을 적임자로 월컷을 꼽았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에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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