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김봉길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8강 상대 말레이시아전도 다득점을 목표로 했다.

김 감독이 이끈 U-23 대표팀은 지난 17일 중국 장쑤성 쿤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호주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한국을 조 1위를 확정하며 8강서 C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말레이시아를 만나게 됐다.

김 감독은 호주전 승리 핵심으로 3득점을 한 공격력을 꼽았다. 그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1,2차전은 공격력이 부족했지만 이번 3득점으로 우리 플레이를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골을 책임진 이근호에 대해 "순간 스피드가 좋고 슈팅력이 좋다"고 칭찬하며 "팀 전체에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총평했다.

8강 상대는 말레이시아다. 김 감독은 "말레이시아는 카운터 어택이 좋고 이번 대회 준비를 많이 한 팀으로 알고 있다"며 "세밀한 공격으로 대응하겠다. 호주전처럼 다득점을 목표로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호주전 선방으로 승리를 지킨 강현무는 "8강전도 오늘처럼 다같이 뭉쳐서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미드필더 한승규 역시 "말레이시아는 결코 약팀이 아니다. 8강 진출한 모든 팀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더 많은 옵션을 준비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