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진짜 아프다...첼시 이적설도 사실상 끝
입력 : 2018.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앤디 캐롤(29,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첼시 이적설도 종료될 모양이다.

시작은 첼시의 빈공이었다. 최근 공격진 침묵으로 무승 수렁에 빠지자, 자원 보강 얘기가 나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기존 자원 미키 바추아이를 쓸 마음이 없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캐롤이라는 제3의 공격수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완전 이적을, 첼시는 임대 이적을 원했다. 이적료 규모에서도 온도 차가 컸다. 웨스트햄은 3,000만 파운드(약 440억 원), 첼시는 2,000만 파운드(약 293억 원) 이하였다.

이 과정에서 선수 본인이 첼시행을 희망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캐롤이 부상을 핑계로 팀 훈련에 불참한다는 설도 제기됐다. 영국 '미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롤이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구단에 훈련 참가가 어렵다는 의사를 전했다. 정밀 검진 결과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복수 매체가 이에 반박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9일 보도를 통해 "캐롤이 발목 부상으로 약 한 달간 빠질 것"이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6주 이탈을 예상한 동시에 수술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후자일 경우 잔여 시즌 출전도 쉽지 않다는 게 매체의 주장. 사실상 첼시 이적설도 막을 내리리란 게 이들 예측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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