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이적이 불가능한 이유 ''PSG는 황금 감옥''
입력 : 2018.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를 대신할 슈퍼스타로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PSG)를 점찍었다는 소식에 과거 마르코 베라티(PSG)의 에이전트는 불가능하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베라티의 전 에이전트 도나도 디 캄플리는 지난해 여름 베라티를 PSG에서 FC바르셀로나로 이적을 도모했지만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베라티를 두고 "PSG라는 감옥에 수감됐다"라는 표현을 해 상당한 파문을 일으켰다. 결국 베라티가 사과하며 일단락됐고 디 캄플리는 베라티 대리인 자리를 내놨다.

PSG가 어떤 곳인지 잘 아는 그는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르트'를 통해 "PSG는 클럽이 아닌 국가와 같았다. PSG와 싸우면서 나는 모래처럼 흩어졌다"며 "베라티도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 베라티의 대리인으로 PSG와 일했던 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좋지 못했던 기간"이라고 비판적인 말을 쏟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불고 있는 네이마르의 이적에 대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 유로(약 2904억원) 이상을 쏟아부어도 네이마르의 이적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그 누구도 네이마르를 빼올 수 없다. PSG는 높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놀라운 계약을 체결한다. PSG의 모든 선수는 금으로 지어진 감옥에 수감된 것"이라고 표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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