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토트넘 이어 리버풀까지...한광성 '인기 폭발'
입력 : 2018.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내로라하는 유럽 내 명문 구단들이 ‘북한 호날두’ 한광성(19, 페루자)의 매력에 빠진 모양새다. 유벤투스,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리버풀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는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도 한광성을 노리는 리버풀을 보도했다.

한광성은 북한 호날두라는 별명을 가진 공격수다. 지난 3월 입단테스트를 통해 칼리아리에 입단해 북한 최초의 세리에A 선수가 됐다. 지난 4월 팔레르모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잦은 출전을 위해 올 시즌에는 세리에 B 소속 페루자로 1년 임대를 떠났고,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

맹활약은 빅 클럽들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가 러브콜을 보냈고, 손흥민(25)의 소속팀인 토트넘이 그를 예의주시했다. 이번에는 잉글랜드 명가 리버풀도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리버풀은 칼리아리의 영건인 한광성을 놓고 리그 라이벌 토트넘, 유벤투스와 경쟁을 벌인다”라면서 “칼리아리 측은 한광성의 가치로 2,000만 유로(약 262억 원)를 생각하고 있으며, 가격을 낮추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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