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타리안, 산체스와 스왑딜 동의…곧 메디컬테스트(英BBC)
입력 : 2018.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대대적인 이적의 서막이 오른다. 헨리크 미키타리안(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스널 이적에 합의했다.

맨유와 아스널은 이번 겨울 선수를 맞바꾸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맨유가 겨울 이적 시장 개막과 함께 산체스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발단이 됐고 사이즈가 커졌다.

아스널은 산체스를 맨유로 보내는 대신 미키타리안을 품을 계획이다. 측면과 중앙에서 속도감 있는 공격을 펼치는 미키타리안을 통해 산체스가 했던 역할을 그대로 맡길 수 있게 됐다.

다만 미키타리안이 아스널 이적에 대해 조금은 확답을 주지 않았다. 주급 인상을 요구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스왑딜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미키타리안 역시 아스널에서 꾸준한 출전을 통해 명예회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의 결정을 내렸다. 미키타리안은 올 시즌 주전 경쟁서 밀려 출전 기회를 자주 얻지 못했다. 맨유 이적 후 들쭉날쭉한 출전에 옛 명성을 잃은 미키타리안은 아스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영국 언론 'BBC'는 21일(한국시간) "미키타리안이 아스널 이적에 동의했다. 현금이 포함되지 않은 산체스와 순수한 스왑딜이 될 것"이라며 "미키타리안은 이틀내 아스널 메디컬테스트를 받게 된다. 이미 서류 작업은 끝났다"고 밝혔다. 미키타리안의 입장이 정해지면서 곧 산체스의 맨유 이적도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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