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데포르티보 라코루나를 대파했다.

레알은 22일 새벽 0시 15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데포르티보전서 나초, 베일, 모드리치, 호날두의 연속골에 힘입어 7-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승점 35)은 비야레알(승점 34)를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선두 FC 바르셀로나(승점 51)와는 16점 차다.

홈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호날두-마요랄-베일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크로스-카세미루-모드리치가 중원에 자리했다. 마르셀로-나초-바란-카르바할이 포백라인을 구축했으며 나바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데포르티보 역시 4-3-3을 선택했다. 로페즈-안돈-페레스가 공격을 이끌었고 모스케라-길레르메-보르게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루이시뉴-스티브-셰어-후안프란이 수비로 나섰으며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데포르티보가 기록했다. 전반 23분 로페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페레스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레알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32분 마르셀로의 패스를 받은 나초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전반 41분에는 레알의 추가골이 나왔다. 베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경기를 역전했다.

후반전에도 레알의 골 세례는 계속 됐다. 후반 13분 베일이 크로스가 올린 코너킥을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이날 경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분위기가 오른 홈팀은 또 골을 터트렸다. 후반 23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모드리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후 호날두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33분, 후반 38분에 각각 왼발 슈팅과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3분에는 나초가 또 한 골을 기록, 경기는 레알의 7-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 2017/2018 스페인 라리가 20R (1월 21일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마드리드 7-1 데포르티보 라코루나
*득점 : [레알] 나초(전 32’, 후 43'), 베일(전 41’, 후 13’), 모드리치(후 23’), 호날두(후 33’, 후 38') / [데포르티보] 로페스(전 2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