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이민아 향한 뜨거운 관심… “미모-실력 겸비한 한국대표”
입력 : 2018.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일본 나데시코리그(여자축구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이민아(27, 아이낙 고베)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23일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아이낙 고베에 입단한 이민아를 비중 있게 다뤘다. 아이낙 고베는 22일 이민아의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민아는 1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일본 언론들은 이민아의 미모와 패션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이민아는 검정색 미니스커트 원피스를 입고 기자회견에 임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한국 여배우 최지우를 닮은 미녀 선수로 무릎 위 15cm의 짧은 미니스커트에 8cm 힐을 신고 등장했다”며 이민아가 옷과 신발까지 세세히 다뤘다. ‘산케이스포츠’는 “한국에서 아이돌에 버금가는 인기를 자랑하는 너무 아름다운 축구선수가 미모를 과시했다”고 했다. ‘닛칸스포츠’는 “이민아는 한국에서 1300명의 팬클럽 회원이 있는 선수”라며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민아의 외모만 부각하지 않았다. 입을 모아 “한국 국가대표로 38경기에서 6득점을 한 실적이 있다”, “지난해 현대제철의 우승을 이끌고 대한축구협회 MVP인 선수로 국가대표 등번호 10번을 짊어진 선수”라는 등 빼어난 실력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낙 고베가 이민아라는 ‘한류 스타’를 통해 5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했다.

사진=닛칸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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