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재, 우즈벡 PFC 로코모티브로 1년 임대 이적
입력 : 2018.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 공격수 조석재(25)가 우즈베키스탄 신흥 명문 PFC 로코모티프 타슈켄트 유니폼을 입는다.

조석재의 우즈벡행을 진행한 ‘PNJ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29일 ‘스포탈코리아’에 “조석재의 로코모티프 이적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조석재는 올해 1년간 임대 선수로 로코모티프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조석재는 2015년 전북에 입단했다. 그러나 전북에는 이동국, 김신욱 등 쟁쟁한 공격수들이 있어조석재가 뛸 자리는 없었다. 그는 충주 험멜(2015년), 전남 드래곤즈(2016년), FC안양(2017년) 등 3년간 K리그1, 2 팀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했다. 3년간 K리그1, 2에서 총 73경기를 뛰어 27골 6도움을 기록했다.

3년간 임대 생활을 보냈지만 여전히 전북에 조석재의 자리는 없었다. 마침 로코모티프의 제안이 왔고, 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로코모티프의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테스트를 겸한 훈련에서 합격점을 받은 조석재는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 뒤 계약서에 사인했다. 현재 조석재는 로코모티프의 터키 전지훈련에 참여 중이다.

로코모티프는 2002년에 창단한 팀이다. 2016~2017년 2년 연속 우즈벡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난해까지 각종 대회에서 총 7번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올해 우즈벡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며 알 두하일, 알 와흐다, 플레이오프 승자와 B조에 편성됐다. 조석재는 오는 2월 12일 열리는 알 와흐다와의 조별리그 1차전 때 로코모티프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