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신태용호가 라트비아에 앞서며 기분 좋게 후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1-0으로 앞서 있다.

선제골 주인공 김신욱은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라인업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평소와 같이 4-4-2로 나섰다. 투톱에 이근호, 김신욱 콤비로 나섰고, 이승기-이찬동-정우영-이재성이 측면과 중원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포백 수비에는 김진수-정승현-김민재-고요한이 나란히 했고,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라트비아는 3-5-2로 맞섰다.

▲전반 리뷰: 김신욱의 머리로 만든 선제골

한국은 선제골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전반 9분 왼 측면에서 이승기의 낮은 크로스를 이재성이 왼발 슈팅으로 이었으나 오스 맞고 굴절되어 빗나갔다. 3분 뒤 우측에서 온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 슈팅으로 이었지만 빗나갔다.

한국은 이후 단조로운 공격으로 라트비아의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루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신욱이 그 흐름을 깼다. 그는 전반 33분 이승기의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라트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몰아 붙였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