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EPL 복귀 추진하나… 에이전트, 런던 연고팀 접촉
입력 : 2018.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추진되는 분위기다.

12일 프랑스 ‘르 10 스포르’에 따르면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지 멘데스는 최근 런던을 연고로 하는 첼시, 아스널, 토트넘과 접촉했다.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호날두의 이적이다.

호날두는 시즌 내내 레알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 때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진화에 나섰다. 이것이 반복되자 ‘양치기 소년’처럼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까지 조성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호날두와 에덴 아자르(첼시)의 스왑딜 가능성이 제기되고 지네딘 지단 감독의 레알 경질설 등 팀 개편 분위기가 이어지자 호날두도 더 이상 레알에 머물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레알이 1억 5,000만 유로(약 1,996억원)의 이적료를 설정했다는 보도는 이적설을 부채질했다.

그리고 이번 보도로 점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르 10 스포르’는 “호날두가 런던 거주를 선호하고 있고, 자신의 아들인 호날두 주니어의 런던 지역 학교 입학을 위한 인터뷰했다”고 전했다.

그 동안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복귀 시에는 무조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것이라고 했다. 맨유도 호날두 재영입에 호의적인 반응이었다. 허나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하면서 호날두 영입은 더 이상 필요가 없어졌다.

호날두도 맨유 복귀가 어려워진 만큼 자신을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나오면 이적을 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바꾼 듯하다.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마음을 기울이고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도 호날두 영입에 관심이 크다. PSG가 레알에 네이마르를 내주고, 호날두를 영입하는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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