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죽음의 2월 일정? 그게 뭐죠?
입력 : 2018.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토트넘 홋스퍼 기세가 상당하다. 어렵다고 소문난 고비를 완벽에 가깝게 통과 중.

토트넘의 마지막 패배는 두 달 전이었다. 지난해 12월 중순 맨체스터 시티에 1-4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후 제대로 각성했다. 전 대회 통틀어 13경기 무패(8승 5무)다.

2월 일정이 특히 만만찮았다. 시즌 초반 고전한 토트넘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 셈.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5일 리버풀전, 10일 아스널전, 14일 유벤투스전을 연달아 소화해야 했다.

결과는 대만족이다. 맨유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리버풀전 2-2 무, 아스널전 1-0 승을 일궈냈다. 모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향후 순위 싸움에도 청신호를 켰다. 토트넘은 승점 52점으로 현재 5위. 2위 맨유와의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다.

14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웃었다. 16강 1차전 유벤투스 원정. 10분도 안 돼 두 골을 내주며 무너지는 듯했으나, 기어이 따라붙어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원정 골도 넉넉히 터뜨려 8강 진출 가능성도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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