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뛰어 신난 미키타리안, ''외질은 세계 최고의 No.10''
입력 : 2018.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스널에 합류한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동료 메수트 외질을 칭찬하기 바쁘다.

미키타리안은 패스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서 뛸 때 미키타리안은 유럽 최고의 도움왕으로 불렸다. 도르트문트에서만 140경기 출전해 49개의 도움을 올리면서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에도 미키타리안의 패스는 남달랐다. 비록 적응에 애를 먹긴 했지만 컨디션이 좋은 날 미키타리안은 남들이 상상하지 못한 길을 보고 정확하게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힘을 과시했다.

그때마다 미키타리안은 외질과 비교가 됐다. 당시만 해도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었기에 누가 더 패스에 있어 나은지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키타리안의 패스는 여전하다. 아스널로 이적하고 치른 에버턴전에서는 도움 해트트릭을 하며 변함없는 패스 정확도를 자랑했다.

그러나 미키타리안은 외질과 비교에 손을 가로저었다. 아스널에 합류하고 미키타리안은 외질을 향한 칭찬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하고 있다.

아스널 이적이 확정됐던 지난달 미키타리안은 외질과 함께 뛰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외질과 함께 경기에 나서게 되면 재밌을 것 같다. 그는 정말 환상적인 선수"라고 말한 바 있다.

함께 뛰어보니 생각이 확신이 된 모양이다. 그는 14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외질은 세계 최고의 NO.10"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미키타리안은 "모두 외질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란 걸 안다. 그는 축구를 아주 잘 이해하고 기술과 시야가 좋다. 그의 포지션에서 외질이 단연 최고"라고 더욱 신뢰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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