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제라드, 엠레 찬 이적 암시
입력 : 2018.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엠레 찬이 이대로 리버풀을 떠날까.

구단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이를 암시했다. 제라드는 최근 'BT Sport'를 통해 찬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상황을 지켜봐야만 한다"라면서도 "나비 케이타가 들어오게 되면서 찬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찬은 지난 2014년 여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리버풀로 적을 옮겼다.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168억 원)에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잠재력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기복이 없잖았다. 브랜던 로저스 체제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한 이유다.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은 더할 나위 없는 포인트가 됐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내 발전 가능성을 갖춘 선수라면 찬이 대표적"이라며 치켜세웠다. 찬은 지난 시즌에도 팀이 어려울 때 한 방씩 거들며 정규리그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을 이끌었다.

단, 계약 연장에는 다다르지 못했다. 유벤투스 등이 찬을 원한다는 소식이 줄을 이었다. 리버풀과 찬의 계약은 올여름 종료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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