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가디언, ''토트넘, 라멜라 1년 연장 옵션 발동 추진''
입력 : 2018.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에릭 라멜라와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계획을 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라멜라와 2020년 여름까지 함께하길 바란다"며 "현재 계약에 1년 더 기간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고 토트넘은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라멜라는 엉덩이 부상으로 13개월 동안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1월에야 복귀한 그는 이후 점차 출전시간을 늘려나가며 토트넘에서 예전의 입지를 회복하고 있다. 교체 위주긴 하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를 뛰었고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 16강 1차전에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라멜라에게 거는 기대감이 분명히 있다. 유벤투스전에서도 이탈리아 세리에A 경험을 바탕으로 라멜라를 선발로 활용했고 성공을 거뒀다. 가디언도 "라멜라는 유벤투스전 무승부에 자기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라멜라가 아직 주전조에 파고들 위치는 아니지만 빠르게 과거 기량을 회복하면서 토트넘도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거세지는 세리에A 구단들의 관심을 차단하려는 의도도 있다.

토트넘이 본격적으로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하려 한다면 라멜라는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라멜라는 지난달 이 매체를 통해 "토트넘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이미 떠났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곳의 일부가 된 것을 느끼고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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