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ACL 1R 베스트11 3명 배출…데얀-이종성-오르샤
입력 : 2018.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순조롭게 출발한 K리그가 조별리그 1차전서 3명의 베스트11을 배출했다.

AFC는 1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주중 열린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팀 승리를 이끈 데얀, 이종성(이상 수원 삼성)과 맹활약을 한 오르샤(울산 현대)를 베스트11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데얀과 이종성은 지난 14일 호주 시드니서 열린 시드니FC와 원정경기서 공격과 수비를 책임지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데얀은 후반 17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31분 페널티킥까지 성공해 멀티골을 뽑아냈다. 평소 미드필더로 뛰는 이종성은 이날 스리백의 수비수로 보직을 옮겨 무실점을 이끌었다. 둘은 수훈선수로 인정받아 베스트11 공격진과 수비진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의 오르샤도 13일 멜버른 빅토리전에서 홀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정확한 킥력을 과시하며 원맨쇼를 펼쳐 베스트11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K리그가 3명의 베스트11을 배출한 가운데 중국 슈퍼리그도 장린펑, 굴라트(이상 광저우 에버그란데), 미하오룬(톈진 취안젠) 등 3명이 선정됐다. 그외에 라이스 윌리엄스, 르로이 조지(이상 멜버른 빅토리), 이그나티 네스테로프(로코모티브 타슈켄트), 카림 부디아프(알 두하일), 알리푸르(페르세폴리스) 등이 포함됐다.

사진=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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