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32강] ‘황희찬 46분‘ 잘츠부르크, 소시에다드와 2-2 극적 무승부
입력 : 2018.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황희찬이 4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잘츠부르크 최전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잘츠부르크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도노스티아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소시에다드는 후안미, 바우티스타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허리는 프리에토, 이야라멘디, 수벨디아, 오야르사발로 구성됐다. 포백은 로드리게스, 모레노, 요렌테, 오드리오솔라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룰리가 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 다부르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중원은 하이다라, 사마세코우, 슐라거, 야보가 포진했다. 수비는 우메르, 칼레타-카, 하말류, 라이너가 나섰다. 골문은 발케가 지켰다.

양 팀은 탐색전을 시작했다. 전반 초반 프리에토와 모레노가 잘츠부르크 골망을 노리며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황희찬은 왕성한 활동량과 배후 공간 침투로 소시에다드 포백을 위협했다.

선제골은 잘츠부르크였다. 소시에다드의 오야르사발의 자책골로 1점 리드를 잡았다. 잘츠부르크는 상승세를 안고 소시에다드를 위협했다. 황희찬도 매서운 슈팅으로 소시에다드 골망을 노렸다. 소시에다드는 이야라멘디 등이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프레드릭 굴브란첸을 투입했다. 이후 다브루, 하이다라 등이 골망을 노리며 추가골 찬스를 만들었다. 약속된 세트 피스로 상대를 위협하기도 했다.

소시에다드도 마찬가지였다. 후반전 경기 템포를 끌어 올리며 득점을 노렸다. 결국 후반 12분 오드리솔라가 감각적인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잘츠부르크에 기울었던 경기는 다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게 됐다.

소시에다드가 역전골을 성공했다. 아드낭 야누자이가 정확한 프리킥으로 잘츠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 치열한 혈전으로 추가골에 총력을 다했다. 잘츠부르크는 포기하지 않았다. 미나미노가 경기 종료 직전 득점포를 가동하며 극적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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