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16강] '지루 데뷔골+2AS' 첼시, 헐 시티에 4-0 대승...8강 진출
입력 : 2018.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첼시가 안방에서 헐 시티를 대파하고 대회 8강에 안착했다.

첼시는 17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헐과의 2017/2018 잉글리시 FA컵 16강서 4-0 대승을 거뒀다.

▲ 선발 라인업


첼시는 3-4-3을 선택했다. 페드로-지루-윌리안이 선발로 출격했고 에메르송-파브레가스-드링크워터-자파코스타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케이힐-암파두-뤼디거가 수비로 출전했으며 카바예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헐은 4-1-4-1 포메이션을 택했다. 디코가 최전방을 이끌었고 디오망데-어빈-에반드로-윌슨이 그 뒤를 받쳤다. 스튜어트는 수비 앞을 보호했으며 클라크-맥도날드-도슨-메일러가 포백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마샬이 지켰다.

▲ 전반전 : 화력 폭발한 홈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골이 나왔다. 전반 2분 윌리안이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벗거낸 뒤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헐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계속해서 골로 상대를 괴롭혔다. 전반 26분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왼발 슈팅으로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전반 31분에는 윌리안이 또 한 골 기록했다. 지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이날 멀티골을 터트렸다.

전반 종료 직전 지루가 쐐기골을 넣었다. 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에메르송은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했고, 전반전은 첼시가 4-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 후반전 : 득점 없이 끝난 후반전, 첼시 8강행
헐은 후반 3분 만회골 기회를 맞았다. 윌슨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브레가스의 태클에 걸려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메일러가 카바예로의 선방에 막혀 득점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위기를 넘긴 첼시는 후반 17분 파브레가스와 스콧을 교체했고, 후반 25분에는 지루를 빼고 모라타를 투입했다. 첼시가 용병술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틈을 타 헐은 만회골을 꾀했다. 후반 34분 토랄이 왼발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은 각각 추가골과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경기는 첼시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 2017/2018 잉글리시 FA컵 16강(2월 17일 - 스탬포드 브릿지)
첼시 4-0 헐 시티
*득점 : [첼시] 윌리안(전 2', 32'), 페드로(전 27'), 지루(전 42')/ [헐]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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