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4R] ‘수아레스-알바 연속골’ 바르사, 에이바르 원정서 2-0 승… 리그 24경기 무패
입력 : 2018.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에이바르 원정에서 승리하며 2경기 연속 무승부 탈출과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사는 18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에이바르와 2017/2018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24경기 동안 19승 5무 무패 행진과 함께 승점 62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에이바르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와 3연승에 실패했다.

▲선발라인업

에이바르(4-2-3-1): 드리트로비치(GK) – 앙헬, 아르비야, 라미스, 페냐 – 디옵, 가르시아 – 이누이, 호르단, 오레야나 - 키케
바르사(4-3-1-2): 테어 슈테겐(GK) – 알바, 움티티, 피케, 로베르토 –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라키티치 – 파울리뉴 – 수아레스, 메시

▲전반: 에이바르 맹공에 찬물 끼얹은 수아레스 골

에이바르가 홈 이점을 등에 업고 바르사를 압박했다. 전반 1분 우측에서 온 크로스를 앙헬이 헤딩 슈팅했으나 위로 떴다. 전반 5분 수아레스의 패스에 의한 알바의 슈팅이 무산됐고, 에이바르는 바로 역습으로 진행했다. 왼 측면에서 이누이의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오레야나가 슈팅했지만 위로 솟구쳤다.

바르사는 에이바르의 공세 속에서 틈을 잘 파고 들며 선제골을 넣었다. 수아레스가 전반 16분 메시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드리트로비치를 제친 후 가볍게 성공했다.

이후 에이바르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18분 오레야나의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31분 호르단의 중거리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바르사는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수아레스가 전반 36분 드리트로비치를 제쳤으나 코너라인에 몰려 뒤로 패스했다. 메시가 바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퇴장에 힘 빠진 에이바르, 알바의 쐐기골로 마무리

후반에도 양 팀의 치열한 공격력은 이어졌다. 바르사는 후반 6분 메시 돌파에 의한 패스에 의한 수아레스의 슈팅은 높이 솟구쳤다. 에이바르도 후반 10분 오레야나의 크로스에 의한 이누이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 변수가 터졌다. 오레야나가 후반 20분 주심 판정에 불만을 품고 볼을 손으로 쳤다. 이미 경고가 한 장 있었던 그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3분 뒤 설상가상으로 멘딜리바르 감독도 판정에 강한 항의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에이바르는 선수 1명을 비롯해 수장까지 공백 맞이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바르사는 쿠티뉴와 비달을 투입하며 공격에 더 힘을 실어줬다. 메시가 후반 34분 쿠티뉴 패스를 받아 드미토르비치의 앞에서 슈팅했으나 막혔다. 그러나 에이바르는 바로 공격 전개했고, 이누이의 슈팅은 테어 슈테겐 정면에 걸렸다.

추가골로 승부를 결정 지으려는 바르사의 공세는 계속 되었다. 후반 39분 메시의 패스에 의한 비달의 슈팅은 드미토르비치에게 또 막혔다. 그러나 4분 뒤 메시의 슈팅이 드리토르비치에게 막혔지만, 알바가 흐른 볼을 밀어 넣으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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