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25R] 이과인 부상 극복…유벤투스, 토리노 더비 승리
입력 : 2018.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유벤투스가 곤살로 이과인의 갑작스런 부상에도 흔들림 없이 리그 연승을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올림피코 디 토리노서 열린 2017/2018 세리에A 25라운드 토리노와 더비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리그 9연승 행진을 이어간 유벤투스는 21승2무2패(승점 65)를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나폴리(승점 63)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

유벤투스가 고비를 넘겼다. 경기 초반 골잡이 이과인이 상대 골키퍼와 충돌하면서 교체아웃되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이과인은 최근 5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터라 부상 교체는 분명 변수였다.

이과인 대신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투입된 가운데 유벤투스는 거칠게 파고드는 토리노에 조금 고전했다. 상대와 강하게 부딪치며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 애를 쓴 유벤투스는 33분 영의 균형을 깼다.

교체로 들어간 베르나르데스키가 페널티박스 우측 깊숙하게 드리블 돌파로 침투한 뒤 문전으로 정확하게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를 산드루가 밀어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측면 수비수인 산드루가 이날 4-3-3의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것이 교체카드와 맞물려 성공을 이뤘다.

리드를 잡은 유벤투스는 후반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4-5-1 전술로 변경해 중원에 힘을 줘 토리노의 반격을 차단했다. 후반 중반에는 한 달 여만에 부상을 털고 돌아온 파올로 디발라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토리노도 만회골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으나 유벤투스의 경기 운영이 좋았고 별다른 위기 상황을 맞지 않으며 1-0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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