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4R] ‘호날두 12호골’ 레알, 베티스 원정서 5-3 승...3위 맹추격
입력 : 2018.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는 마르코 아센시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다. 레알 베티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값진 승점 3점을 얻었다.

레알은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총 승점 45점으로 3위 발렌시아를 승점 1점으로 추격했다.

■ 선발 라인업



베티스는 모론과 부데부츠가 레알 골문을 노렸다. 중원은 호아킨, 루이즈, 과르다도, 피르포, 바라간으로 구성됐다. 수비는 아마트, 바르트라, 망디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아단이 꼈다.

레알은 호날두와 베일이 최전방에 포진했다. 허리에는 아센시오, 코바시치, 카세미루, 바스케츠가 나섰다. 포백은 마르셀로, 라모스, 나초, 카르바할로 구성됐다. 레알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 전반전: ‘마르셀로 이탈‘ 레알, 전반에 2실점



선제골은 아센시오였다. 호날두가 베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아단 골키퍼에 튕겨나온 볼을 아센시오가 감각적으로 마무리했다. 레알은 전반 11분 득점으로 보다 유리한 경기 운영을 하게 됐다.

베티스는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다. 측면 공격을 시작으로 레알 배후 공간을 침투했고 페널티 박스 앞에서 연이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노련한 호아킨도 날카롭고 정확한 킥으로 레알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레알은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를 썼다. 마르셀로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베티스는 레알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용했고, 전반 33분 망디가 코너킥에서 동점골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베티스는 레알을 더 몰아쳤고 나초 자책골을 유도해 1점 리드를 가져갔다.

■ 후반전: 레알의 후반 폭발, 포기 없는 베티스



레알에는 라모스가 있었다. 라모스는 후반 5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확한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레알은 라모스의 동점골 이후 공격 템포를 끌어 올리며 추가골에 총력을 다했다. 이어 아센시오가 카르바할 도움을 받아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레알의 화력이 폭발했다. 호날두가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베티스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호날두의 쐐기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보다 여유로운 후반 운영을 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이스코 투입으로 변화를 모색했다. 베티스는 빠른 원투패스 이후 침투로 레알 배후 공간을 노렸다. 교체 투입된 세르히오 레온이 득점포를 가동해 레알을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경기 종료까지 추가골에 총력을 다했고, 카림 벤제마의 쐐기골로 레알이 승리를 거머 쥐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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