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이변...춘계대학연맹전 눈여겨볼 팀은?(영상)
입력 : 2018.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우승 후보가 줄줄이 떨어졌다. 어느 학교가 올라설지 가늠이 안 될 정도.

경남 통영에서 진행 중인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20일부터 32강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 11일 첫 발을 뗀 대회는 각 조 풀리그 및 40강 경기를 치르며 32개 팀을 골라냈다.

매번 강세를 보여온 고려대와 연세대 모두 탈락했다. 2017 U리그 왕중왕전 우승팀 고려대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했으나, 1위 상지대에 골득실로 밀렸다. 각 조 2위끼리 치른 40강 경기에서는 용인대에 0-1로 패해 우승 도전을 접었다.

연세대는 조 3위로 밀려났다. 상지영서대를 8-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레이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인제대와 비기고 가톨릭 관동대에 대패했다. 승점 4점을 기록한 가운데, 조별리그 벽을 넘지는 못했다.

2017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팀 전주대 외 경희대, 동국대 등도 토너먼트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선문대에 조 선두 자리를 내준 건국대는 40강 광운대전 0-1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이변의 주인공도 있다. 배재대, 김해대, 인제대, 동신대, 초당대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전국대회에 강했던 배재대는 이번에도 저력을 과시했다. 경희대까지 제압하며 3승으로 32강에 올랐다. 김해대 역시 같은 행보를 걸었다. 영남대를 꺾으며 기세를 올린 뒤 전승을 질주했다. 동신대는 동국대, 광운대 틈바구니에서 1승 2무 승점 5점으로 선두에 섰다.

그밖에도 인상을 남긴 팀은 많았다. 호원대, 한려대, 충북대, 대구예술대, 열린사이버대, 전주기전대, 군장대, 한국국제대가 조별리그를 2위로 마쳤다. 호원대, 군장대, 대구예술대, 충북대는 40강 고비를 넘지 못했으나 '객관적 전력에서 밀린다'는 평가에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려대, 열린사이버대, 전주기전대 등은 32강전 기회를 얻었다.

그 외 강호들도 아직 이름을 남겨뒀다. 아주대, 단국대는 3전 전승으로 32강행에 성공했다. 한양대, 홍익대, 울산대도 마찬가지. 성균관대, 용인대, 광운대는 40강 혈투 끝에 생존 신고를 해왔다.

■ 춘계대학축구연맹전 32강 일정(20일)
청주대vs한국국제대
숭실대vs광운대
명지대vs초당대
광주대vs배재대
김해대vs용인대
인천대vs한남대
중앙대vs관동대
성균관대vs동신대
수원대vs동의대
동아대vs울산대
홍익대vs상지대
한국열린사이버대vs제주국제대
영남대vs아주대
인제대vs한양대
한려대vs선문대
전주기전대vs단국대






사진=대한축구협회
영상=풋앤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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