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컵 참가 웨일스, 베일 출전에 달린 15억원
입력 : 2018.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웨일스 대표팀이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출전 여부에 100만 파운드(약 15억원)가 왔다 갔다 한다.

웨일스는 내달 A매치 기간에 중국에서 열리는 차이나컵에 참가한다. 차이나컵은 중국축구협회가 지난해부터 대표팀 전력 강화와 축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한 토너먼트 대회다.

올해 대회는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난징에서 열린다. 기존 A매치 기간에 띄엄띄엄 친선경기를 치르기 보다 여러 국가를 초청해 경기하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을 비롯해 웨일스, 체코, 우루과이가 출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만큼 참가국은 선수 선발에 제약이 없다. 다만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에 있어서는 아시아까지 이동해야 하는 부담이 따르고 타이틀이 걸린 대회이기에 소속팀 입장에서 반발할 부분이 있다.

자국내 축구 열기를 위해 유럽과 남미의 강호를 초청한 중국 입장에서는 가급적 스타플레이어가 참가하는 것이 대회 흥행에 도움이 된다. 그래선지 웨일스에서 반드시 출전하길 바라는 이는 베일이다.

웨일스의 차이나컵 출전이 확정되고 베일의 출전 여부를 둔 예상이 많았다. 최근까지 베일이 소속팀서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터라 참가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베일이 차이나컵에 참가하면 웨일스가 주최측으로부터 100만 파운드를 추가로 받는 조항이 계약에 포함되어 있다"면서 베일의 출전에 따라 100만 유로가 왔다 갔다 한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아론 램지(아스널)의 출전에도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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