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람-제주] 제주, 득점 타이밍이 귀중한 승점 3점으로
입력 : 2018.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상대가 기를 펴기도 전에 제압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승리 비결이다.

제주는 21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I-모바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나섰다. 2-0 승리로 1차전 패배 아쉬움을 달랬다.

기후가 판이한 부리람 원정은 쉽지만은 않은 일정. 객관적 전력과 별개로 적잖은 팀들이 환경 면에서 힘겨워했다. 제주도 크게 다를 수 없었다.

하지만 득점 타이밍이 제주를 편하게 해줬다. 전반 2분 만에 이창민이 실타래를 풀었다.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쏜 슈팅이 골라인을 통과했다. 선제 득점 타이밍이 더없이 중요했던 경기에서 한시름 덜었다.

홈 팀 부리람도 서서히 살아났다. 프리킥 슈팅으로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제주가 다시 기를 꺾어놨다. 전반 21분, 진성욱과 마그노가 합작했다. 진성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그노가 깔끔히 처리했다.

제주는 마지막까지 골문을 사수했다. 두 점 차 리드를 잡으면서 남은 시간도 조금 더 여유 있게 운영할 수 있었다. 승점 3점, 무실점 승리 등 값진 결과를 쥐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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