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베일과 동행 없다...전격 매각 결정 (西 카데나코페)
입력 : 2018.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가레스 베일을 이적 리스트에 올린다. 더 이상 동행은 없을 모양이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코페’는 22일(한국시간) 파코 곤살레스 기자를 통해 레알이 올여름 베일을 매각할 것(El Real Madrid va a vender a Bale este verano)이라고 전했다. 레알의 2017/2018시즌 종료 후 살생부 명단에 베일이 올라간 셈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도 ‘카데나코페’ 보도에 끄덕였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베일과 더 이상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베일은 파리 생제르맹전 벤치 등에 불만을 품었으며, 지네딘 지단 감독도 베일에게 의구심을 표했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 홋스퍼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이후 레알 레이더 망에 포착돼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호흡으로 레알 승리와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레알은 호날두 후계자로 베일을 점찍었다. 그러나 연이은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출전 시간에도 문제가 생겼다. 입지가 흔들리자 이적설에 놓였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등 다양한 클럽과 연결됐다.

레알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른 모양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베일은 연이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레알의 신뢰를 잃었고, 레알은 올여름 베일 매각을 전격 검토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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