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릴호지치, “월드컵은 무슨 일이든 일어난다”
입력 : 2018.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을 이끌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변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2일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할릴호지치 감독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4년 알제리를 이끌고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해 16강에 오른 것을 거론하면서 “알제리처럼 일본에서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은 월드컵에서 폴란드(FIFA 랭킹 7위), 콜롬비아(13위), 세네갈(27위)을 상대한다. 55위의 일본과 차이가 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월드컵은 매우 어렵다. 얼마나 힘든 일에 도전해야 하는지 증명한다”면서 “월드컵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 우리는 모든 것에 신경 쓰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브라질 월드컵 때 알제리를 16강에 올려놓으면서 돌풍을 일으켰던 것을 언급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아무도 알제리가 그럴 줄 몰랐다”고 한 뒤 “16강에서는 우승을 한 독일과 연장전까지 갔다. 일본도 같은 경기력을 보이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알제리처럼 일본을 이끌고 이변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할릴호지치 감독은 “같은 실수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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